운하의 도시 네덜란드는
크루즈 선으로 암스테르담 시내를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그러나 크루즈 선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거대한 배가 아니라
배와 보트의 중간 크기 정도였다
길지만 보트처럼 낮다
사람들이 이용하는 다리를
지나다녀야 하기 때문에 보트 높이를
높일 수 없다고 한다.
운하의 도시와 크루즈 여행
기대감이 생길 수밖에 없는 조합이지만,
막상 경험해본 크루즈 여행은
아쉬운 점이 더 많았다.
1. 덥다
크루즈 선 천장이 유리로 되어 있어
열이 그냥 투과되기 때문에 매우 덥다
그늘이 지지 않고 운행되는 방향에 따라
햇빛이 정면으로 올 때는 오만상을 쓰고
구경해야 한다.
차라리 오후나 저녁시간이 더 좋을 듯하다
2. 느리다 (지루하다)
크루즈 선이 매우 느리게 움직여서
조금 지루하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배, 보트와는 다르다 속도감이 없다.
좁은 운하를 다니기 때문에
더 천천히 운행하는 것 같다
속도도 느린데 보이는 풍경도 크게 다르지 않아
지루하게 느껴졌고 솔직히 재미가 없었다..
예상 소요시간은 40분이지만 1시간이 걸렸다
엎드려 자는 관광객도 있었다.
그래도 한 번은 해볼 만한 경험이다..
이용한다면
차라리 오후가 좋을 것 같다.
이용하기 전 Tip
1. 좌석
사진으로 대략적인 좌석을 참고하시고
좌석은 예약이 아니라 입장하는 순서대로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다.
미리 가셔서 줄 서는 게 좋다.
창가 자리가 제일 인기 좌석이다.
2. 예매
https://www.lovers.nl/en/day-evening/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미리 예약할 수 있다.
현장에서도 티켓 구매 가능하지만
예약 구매는 15유로(약 2만 원)
구매할 수 있다
(현장 구매보다 4유로가 싸다)
구매 후 이메일로 e티켓이 오는데
그걸 보여주면 된다
3. 한국어 안내
탑승 시 이어폰을 무료로 제공해준다.
좌석에 앉아 스피커에 이어폰을 끼면
안내방송이 나오는데, 한국어도 있다.
사용해보시길 추천
암스테르담 크루즈 여행은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암스테르담 시내 구석구석을
편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시간적 여유가 되시거나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다
*탑승 시 음료 반입 가능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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