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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

[스위스 여행코스] 그린델발트 피르스트 트래킹

by hj11 2022. 10. 31.

스위스에 갔다면 퐁듀를 먹어봐야 하는 것처럼
트래킹은 꼭 해야 한다.


스위스에 트래킹 코스는 상당히 많다.
어딜 가든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그러나 생각보다 험난하고 트래킹 하기
어려운 코스도 많고

무엇보다 일반 여행객이 짧은 여행기간 중
스위스에서 트래킹을 즐기기에는
일정도 촉박하고
장비를 챙겨가는 것도 무리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짧게 오는 스위스 여행 기간 중
여행객이 많이 다니는 코스 중
무리 없이 트래킹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추천하려고 한다.


바로 '피르스트 - 바흐알프제 코스'다
그린델발트는 한국인들이 필수로 가는 코스이며
그린델발트에 갔다면 피르스트 또한
반드시 가는 코스다.

그린델발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20분 정도 가면 피르스트에 도착한다.

피르스트 도착 후 펀 패키지를 이용하면서
금방 내려가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곳까지 올라와 트래킹 없이 내려가는 것은
너무 아쉽다.

한국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트래킹이다.
우리나라에서 경험한 트래킹, 등산과는
정말 다르다.
분명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것이다

피르스트 역에서 출구로 나와 왼쪽으로
올라가면 표지판이 나오고
40여분 정도 가면 바흐알프제에
도착할 수 있다.


피르스트 - 바흐알프제 코스의 장점
1. 장비 복장 필요 없음
(대부분 편한 복장으로 트래킹 한다. 그래도 2000m 이상되는 높이기 때문에 잠바는 필수다)
간혹 슬퍼나 구두를 신고 계신 분들을
보게 되는데.. 아무리 그래도 운동화는
신어야 된다.

2. 완만한 코스, 부담 없는 거리
언덕이 거의 없고 완만한 코스라
2000m라는 엄청 높이임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많으신 노인분들이 트래킹 하는 걸
쉽게 볼 수 있다. 그만큼 누구나
입문하기 좋은 코스다

또한 많은 사람이
피르스트 - 바흐알프제 코스로 트래킹을
하기 때문에 길을 잃을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

3. 자연경관
다른 곳도 마찬가지겠지만, 자연 그대로를
만끽할 수 있다.

피르스트 - 바흐알프제 코스의 단점
바흐알프제가 생각, 기대보다 별로다.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 크게 감흥이 없는
호수였다. 그래도 주변 경관이 예쁘다.
호수에서 수영하는 사람도 있고
주변에 앉아 여유를 즐기는 사람도 많다.


개인적으로 융프라우에 다녀오는 것보다
피르스트에 올라가 트래킹을 하고
펀 패키지를 즐기는 것이 더 기억에 남고
돈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한다.


트래킹을 해야지만, 스위스 진짜 대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코스이기에
부담 없이 여행 일정에 추가하시길 추천한다

절대 절대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풍경이다.
사진으로 보는 것과 눈으로 보는 것은
너~~ 무 다르다.
반드시 눈으로 직접 봐야 된다.
그림이 내 눈에 펼쳐진 느낌이다.
그린델발트에 갔다면 피르스트 트래킹
다녀오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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